여러분은 '소금'이라는 말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영어로 소금은 'salt'인데 이는 로마어로 '소금을 살 수 있는 돈'이라는 뜻의 'salarium'에서 'salary(봉급)', 그리고 다시 salt라는 단어가 되어 나온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어원도 '()' '()'이 합쳐져 조상들이 소와 금처럼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알 수 있는데요예나 지금이나 일상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소금, 하지만 요즘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소금의 과량 섭취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어도 문제지만, 적게 먹어도 탈이 나는 소금! 오늘은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소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금을 얻는 방법?

소금은 크게 암염과 정제염, 천일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암염이란 바닷물이 증발해 생긴 소금 덩이들이 땅속에 묻혀 화석화된 것으로 채굴해 가공한 것이 암염소금입니다. 이 암염은 지구 상에 사용하는 전체 소금량의 70%를 공급한다고 합니다그다음으로 정제염은 바닷물에 전기장치를 통해 염화나트륨을 분리해내는 것으로 위생적이고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미네랄 함유량이 적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소금은 바다에서 얻는 것으로 생각하여지는데요이러한 햇볕과 바람으로 만들어내는 소금이 바로 천일염입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갯벌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희귀하다고 합니다. 그 비중이 전세계적으로 0.6%밖에 되지 않지만 다른 소금들에 비해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우수한 소금이라 할 수 있지요. 그 밖에도 여러 소금을 섞어 다시 용해하는 재제조염, 바닷물을 끓여서 얻는 자염 등이 있습니다.

 




소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바다 조난 시에서는 바닷물을 마시면 안 되고 사막에서는 물만 마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금과 관련 있습니다소금의 나트륨은 인간에게 아주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인체 내에서 나트륨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신경 물질을 전달합니다. 소화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입맛이 없어지고 소화하기 힘들어집니다. 그 밖에도 지방과 유해가스의 흡착과 배설을 도와주고 근육의 수축, 산소와 영양물질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줍니다. 특히 마라톤에서 선수들이 달리며 흘리는 땀으로 인해 배출되는 나트륨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나트륨보다 칼륨의 농도가 높아져 근육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인체 내 소금의 양은 0.9%를 유지하려고 하는데요만약 0.9% 이상의 소금량이 되면 혈액 속에서 삼투압이 증가해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고,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혈관 벽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 나와서 세포가 쭈글쭈글해지고 혈관 벽에 이상이 옵니다. 이는 곧 고혈압, 신장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0.9% 이하의 경우 저나트륨혈증에 걸리는데백혈구의 활동성 약해지고 수분이 세포 안으로 이동해서 뇌가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므로 바닷물을 마시면 체내 나트륨 양이 증가하고, 사막에서 물만 마시게 되면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을 보충해주지 못하게 되어서 심각할 경우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미네랄 많은 소금불순물 없는 소금?

역설적인 사실은 2008 9월 전까지만 해도 식품위생법이 염화나트륨 덩어리인 정제염만을 식용 소금으로 인정했다는 것입니다이 법에 따르면 식용으로는 제재가공정제 소금만을 쓸 수 있었는데요천일염은 80퍼센트에 달하는 염분 이외에 20퍼센트의 불순물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광물’ 쪽에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20퍼센트의 불순물은 물론 모래규소도 포함하지만정제염에는 없는 칼슘마그네슘칼륨 같은 미네랄 성분도 있었지요일반 음식점에서 요리에 천일염을 쓰면 불법행위로 규정했던 염관리법 개정안이 2008 3월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제는 천일염도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다만자연탈수 이외에 별다른 가공을 거치지 않는 천일염은 바닷물 오염의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따라서 생산되는 지역이 청정지역인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골라야 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좋은 소금 고르는 기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요천일염이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따라서 불순물을 섭취하느니 미네랄도 불순물도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정제염이 좋다는 시각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한국인에게 소금이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성인의 소금 일일권장량은 5g입니다(나트륨은 2g). 하지만 한국 성인의 평균 일일섭취량은 그 2배를 뛰어넘는 12g(2011년 발표)이고, 보통이상 짜게 먹는 사람이 76%나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한국 사람들의 나트륨 과중섭취는 국의 비중이 높은 식습관 때문인데요.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소금을 많이 먹어도 몸이 스스로 나트륨 양을 조절해 필요없는 나트륨을 배출시킵니다.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당장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니지요하지만 계속해서 많은 양을 소금을 먹는 것이 결국 이러한 몸의 기능을 망가트리고 질병에 노출되게 만드는데요소금을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나트륨 섭취 방법을 알고충분한 운동을 통한 건강이 우선입니다그럼 마지막으로 건강한 나트륨 섭취 습관인 저염식으로 하는 요리 TIP을 알려드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저염식 요리 TIP

 


1) 생선구이를 할 때소금간 대신 카레가루를 묻혀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2) 일반 간장과 다시마나 멸치로 낸 육수를 섞어 간장의 비율을 줄여줍니다.

 

 

 

 

3) 일반 된장에 삶은 백태를 섞어주면 일반 된장의 나트륨 비율을 줄여줍니다.

 

<참고: YTN사이언스 다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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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