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철은 언제일까요? 딸기는 원래 5월 늦봄부터 먹을 수 있었던 봄철 과일입니다. 하지만 요즘 겨울 시장에서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봄 딸기보다 더 달고 맛있는 겨울딸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딸기는 언제부터?


딸기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이 연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대표 겨울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건데요. 이에 비해 감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돼 이듬해 2월까지 주로 매출이 발생합니다. 12월은 감귤의 제철이어서 감귤 매출 비중이 과일 중 항상 1등을 차지하는데요. 하지만 처음으로 12 1위 과일 왕좌를 딸기에 뺏겼습니다.

 



겨울에 나오는 딸기가 더 맛있나요?


겨울딸기는 봄딸기보다 맛이 더 달다고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딸기가 천천히 익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양분의 소모는 줄면서 당분이 축적되는 시간은 길어져 단맛이 강해집니다. 또 날씨가 추우면 딸기의 신맛 성분인 유기산이 감소합니다.

농촌진흥청의 조사결과 겨울딸기의 당 함량은 봄딸기보다 최고 17%나 높다고 합니다. 유기산 함량도 1월엔 500ppm으로 4(800ppm)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추우면 과육이 물러지지 않아 완전히 익은 딸기를 따서 출하할 수 있는 점도 겨울딸기 맛이 좋은 이유입니다.

 



딸기가 12월의 과일 1위에 오른 것이 올여름의 더위와 관련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는 딸기 주요 산지인 산청, 진주 등 경남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돼 딸기 생육이 예년보다 2~3주 정도 앞당겨져 지난달 초부터 본격 출하됐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경남 거창, 충남 논산 등의 시설 지원사업 등을 통해 딸기 재배 규모가 확대되는 등 저렴해진 딸기 값도 겨울 과일 왕좌 등극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2월 딸기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인데요. 반면 감귤은 가뭄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이달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5% 올랐습니다.

 



겨울철에 생산되는 딸기가 위생적으로도 더 낫다?


딸기밭에 사용되는 벌 때문입니다. 딸기의 표면에는 100~300개 정도의 씨가 있는데, 이 씨가 수정되면 성숙하는 동안 씨로부터 과육을 비대시키는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수정이 안 되면 과육은 성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말라 버리고요. 부분적으로 수정되지 않은 씨가 있으면 과일이 울퉁불퉁하면서 못생겨지는 것입니다.

딸기의 꽃을 수정시키는 일은 딸기의 모양과 크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꽃가루의 양이 적은데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바람도 거의 불지 않으므로 딸기 꽃의 수정을 위해서는 벌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벌은 농약에 매우 민감하여서 딸기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독성이 강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요.

 


딸기 먹는 날, ‘베리데이’?!


2006년부터 실시하는 2 11, ‘베리데이는 딸기가 이미 겨울 제철과실로 자리 잡았음을 암시하는 동시에 딸기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2월의 건강음식으로 먹기에 가장 좋은 과실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베리데이 유래

베리데이 211일 것은 시기적으로 수확이 가장 많은 때가 2월인 점도 있지만딸기라는 단어의 2글자에서 2, 단어 전체 획수가 11획이라는 데서 11일을 따서 2 11일로 정해졌습니다.

 


요즘 우리가 즐겨 먹는 딸기는 어떤 품종인가요?


18세기 초 북미산버지니아와 남미산 칠로엔시스란 야생딸기가 유럽의 한 정원에서 우연히 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 부모보다 월등한 능력을 지닌아나낫싸란 신품종 딸기가 태어났는데요. 그 후 유럽, 미국,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품종 개량이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된 딸기는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5∼6월에 주로 수확되었는데요. 요즘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설향’(재배면적 61.6%)매향’(3.4%)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딸기의 대표적인 영양소, 비타민C


다양한 영양소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비타민C입니다. 100g당 비타민 C 함량이 개량종은 71, 재래종은 82㎎에 달하는데요. 같은 무게인 사과, 블루베리의 5, 오렌지의 3, 레몬의 2배입니다. 비타민 C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 100㎎이므로 딸기 예닐곱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딸기가피부 미인의 과일’,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을 돕는 과일로 통하는 것은 바로 비타민 C 덕분이지요.

 


딸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고요?


딸기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합니다. 고혈압 환자, 임산부에게도 권장할 만한데요.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인 칼륨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는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여느 과일과 마찬가지로 딸기도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꼽히는데요. 딸기에 든 대표적인 항암 성분은 껍질의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엘라그산(폴리페놀의 일종) 등입니다.

또한, 딸기엔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어서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딸기의 칼로리


단맛이 강하지만 생각보다 열량이 낮다는 것도 딸기의 매력입니다.

100g당 열량이 35kcal (재래종은 26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딸기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


국산 딸기, 가능한 한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재배된 것을 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장기간 운송하거나 오래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는 등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하고 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붉은색이 꼭지 부위까지 퍼져있는 것, 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꼭지 주변이 하얀 것은 아직 다 익지 않은 것이고, 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표면에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해야 합니다.


 

딸기를 보관할 때 주의할 점


딸기는 습도에 약하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세요. 비닐봉지에 넣으면 쉽게 물러지므로 구입할 때 비닐봉지에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두고 먹으려면 꼭지를 떼지 않고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딸기는 일부 예민한 사람에겐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딸기는 다른 과일과는 달리 껍질에 씨앗이 있으며 이것이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데요. 딸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딸기를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딸기 농약 걱정? 딸기 씻는 법


오돌토돌한 표면에 농약 등 유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딸기의 최대 약점입니다. 하지만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이상 씻으면 90% 이상 제거되는데요. 생과로 먹을 때는 꼭지를 떼지 않는 상태로 씻어야 비타민 C와 단맛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또 물에 너무 오래 담가놓아도 비타민 C가 소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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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