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 녹는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대창구이!


씹을수록 쫄깃해지는 맛 때문에 자꾸 먹고 싶은 매력적인 음식인데요. 저번주 먹거리X파일에서는 이런 대창구이에 몰랐던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대창의 고소한 맛이 우리 몸에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잘 구워진 대창 안에 하얀 물질이 눈에 띕니다. 식당 종업원은 이걸 이라고 말하고, 어떤 식당에서는 대창의 기름을 불포화지방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의 소장인 곱창을 보면 이라는 것이 안에 차있습니다. 이 곱은 곱창 안에 들어있는 찐득한 액체로 정확히 말하면 소의 소화액을 말합니다. 이 곱이 들어가서 곱창이 담백하고 맛이 좋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 곱은 수분과 지방, 소화액, 무기질 등 다양한 효소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곱창을 구울 때 이런 효소들이 나와 우리가 먹는 고소한 맛의 곱창구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곱창에 들어있는 물질을 보면, 우리가 먹는 대창의 이라 불리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대창을 분리하는 공장을 찾아가 보니 지방덩어리 사이에서 내장들을 분리하고 있었습니다. 지방을 분리했지만 대창에는 아직 소의 지방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그 안을 보니 텅 비어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속이 꽉 찬 대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축산물 유통업자에게 대창을 달라고 하니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며 대창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긴 막대기를 이용해 대창을 뒤집는 것인데요. 겉에 있는 기름을 뒤집어 속을 꽉 채운 대창!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먹던 대창입니다. 고소한 맛을 내는 곱으로 알고 먹던 대창의 곱은 사실 소의 기름(지방)덩어리였던 것이지요.

씹었을 때 지방이 터져 나오면 맛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게 곱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는데요. 그럼 이 기름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실험결과, 대창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다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비해 아주 높았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축적되면 혈관을 막게 되고 결과적으로 동맥경화와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쓸데없이 기름을 대창에 붙여서 먹거나 그렇게 먹게 하는 것은 영양학적으로 굉장히 안 좋은 일입니다.


알고 보니 대창은 기름덩어리였습니다. 그것도 몸에 나쁜 포화지방!

그렇다면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대창을 요리하는 식당은 없을까요?

 

1. 촬영거절 대창구이집, 합정동 원조 황소 곱창구이전문



이곳은 둥근 대창을 가위로 잘라 기름을 제거해서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손님이 평가하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장님이셨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며 촬영을 거절했는데요. 이런 곳일수록 믿음이 가고 더 가보고 싶은 게 청개구리 심보인가 봅니다~


 


2. 직접만든 소스를 채워넣는 착한대창집, 왕십리 우통대창


  


두 번째로 나온 착한대창집은 왕십리에 있는 우통대창이라는 곳입니다. 이 식당의 대창은 비어있는 대창 속에 야채로 곱을 만들어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집과 달리 대창의 기름이 본래의 모습대로 밖으로 나와있는데요. 특히 기름이 많이 붙어있는 일반 대창집과 달리 기름을 적당량 제거해 식감을 좋게 하고 고소한 맛을 나게 해줍니다.

또한 으깬 감자와 간마늘, 사장님이 직접 만든 소스를 넣어 대창의 속을 채워줘 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을 나게끔 만들었습니다. 고기업자 시각에서 접근한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 게 목표라는 '우통대창' 윤여민 사장님 같은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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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1동 | 합정동원조황소곱창구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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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