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몸에 안 좋다.” “라면이 살찐다.”라고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라면을 먹고 잔 다음 날 얼굴이 탱탱 부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 원인은 나트륨에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10일 동안 라면만 먹기 실험을 한 참가자들 기억하시나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8명 중 5명이 증가해 팜유의 안 좋은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것 외에도 또 다른 결과가 있습니다. 8명 모두 나트륨 수치가 꽤 많이 오른 것인데요. 이 결과는 몸의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참가자 8명에게 공통으로 나타난 현상이 있었습니다. 손발, 얼굴이 잘 부어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게 된 것인데요. 라면 안에는 상당히 많은 나트륨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나트륨은 과다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수분을 끌어당김으로써 혈액량과 체내 수분량을 늘리게 됩니다. 따라서 라면을 먹은 후에는 몸이 더 부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라면을 먹고 붓지 않기 위해서?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드실 때는 채소, 과일, 우유 등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곁들여 드실 경우에 이 음식의 칼륨이 체내에서 나트륨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붓는 것을 어느 정도 경감시켜 줄 수 있습니다.

먹거리 X파일에서 제작진들은 그냥 라면만 먹고 잤을 경우와 라면과 우유를 함께 먹은 경우, 그리고 라면과 바나나를 먹고 잤을 경우를 실험해보았는데요. 우유와 함께 먹은 경우, 바나나와 함께 먹은 경우 전부 연령대와 성별 차이 없이 얼굴이 훨씬 덜 부어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라면에 나트륨은 얼마나 들어 있는 것일까요?


신라면은 1,930mg, 하루 권장량 2,000mg 97%가 들어있습니다. 4사 대표라면 모두 나트륨 함량이 1,900mg에 웃도는 양이 들어있습니다. 라면 한 그릇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 2,000mg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4개 회사 대표 라면의 나트륨 순위

* 1위 삼양라면 - 1,960mg

* 2위 신라면 - 1,930mg

* 3위 진라면 - 1,880mg

* 4위 남자라면 - 1,850mg

 



라면에 이렇게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면이라고 해서 일부러 더 나트륨을 많이 넣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식생활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최소한 10%라도 나트륨이 줄어들게 되면 소비자들은 싱겁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는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발하게 되고 2,000mg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몸을 망가뜨리게 되는데요. 나트륨 과다섭취는 위암을 비롯해 뇌졸중,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나트륨 평균 일일섭취량은 5,000mg, 라면을 비롯해 음식 속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혈액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현상이 계속되면 혈류량이 증가해 혈관이 팽창하게 되고 그 결과 고혈압이 발생하면서 심혈관계 질환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찌개나 국을 먹을 때 건더기를 먹고 국물을 되도록 먹지 말라고 합니다. 라면 또한 그런데요. 왜냐하면, 나트륨이라는 것이 우리 세포에 자극을 주는 이온이라 거기에 대해서 혈관이 부담을 느끼게 돼서 고혈압, 뇌졸중, 심장 질환이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라면 1개를 끓일 때 필요한 물 500ml에 소금 5g을 넣어 먹으면 맛이 어떨까요?


라면 1봉지에 들어있는 나트륨양을 환산하면 5g의 소금이 나옵니다. 이영돈 PD는 이 소금물을 먹어 보았는데요. 똑같은 나트륨 함량이지만 라면 국물보다 더 짜다고 느껴지는 소금물이었습니다. 라면 국물이 덜 짜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라면의 매운맛과 감칠맛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라면의 짠맛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먹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50년 간편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라면!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먹으면서도 꺼림칙한 라면인데요. 모두가 즐기는 먹거리인 만큼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진정한 국민 먹거리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정보 및 사진 출처: 채널A 먹거리X파일>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쵸혠

어제 포스팅에 이어 소금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소금은 인류 최초의 조미료?

- 고대 이집트에선 시체의 부패를 막는 데 썼고, 고대 그리스에선 소금 항아리가 재산목록 1호었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로마에선 병사의 월급을 소금으로 주었고, 봉급생활자라는 의미인 샐러리맨의 어원이 소금입니다.

한방에서도 오래전부터 소금은 약재로 쓰였습니다. 고의서인본초강목소금은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게 하며 체한 것을 토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지혈ㆍ진통ㆍ해독ㆍ보골(補骨)ㆍ살균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소금의 기능은?

- 소금은 체내에서 전해질의 균형을 이루게 합니다. 칼륨(채소ㆍ과일에 풍부)과 소금에 든 나트륨이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두 주역입니다. 링거액에 소금 성분이 첨가되고 사람의 혈액에 0.9%의 소금이 함유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옅은 소금물을 마시라고 권하는 것도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소금에는 세균을 죽이는 살균력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상하기 쉬운 생선을 소금(식중독균이나 부패균 살균)에 절입니다. 또 양치할 때 소금(충치균 살균)을 치약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기능은 해독 작용입니다. 벌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에 소금을 바른 뒤 계속 문질러주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또 손가락을 베었거나 못에 찔렸을 때 출혈 부위에 소금을 바르면 피가 응고돼 금세 지혈된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에선 이를 소금이 독을 빼낸 결과로 보는데요.

이렇듯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고 저장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인체의 생리기능에도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급적 덜 먹어야 하는 소금, 그 이유는?

소금의 과다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입니다. 고염식은 과체중ㆍ과체중ㆍ과음ㆍ스트레스ㆍ운동 부족과 함께 고혈압의 5대 원인으로 꼽히는 데요. 미소국ㆍ염장 채소ㆍ소금에 절인 생선을 즐기는 일본 아키타 주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22.5g이라고 합니다. WHO 기준 일일섭취량 5g 4.5배나 되지요. 이 때문인지 주민(성인) 40%가 고혈압 환자라고 합니다.

또한, 소금은 위암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전주예수병원에서 계시던 한 미국인 의사가 한국인에게 왜 위암이 많은가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젓갈 등 염장식품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 최대 혈압이 평균 4~6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심장병ㆍ뇌졸중ㆍ신장 질환ㆍ골다공증ㆍ위암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한국인, 소금 섭취를 줄이기는 쉽지 않은 이유?

우리의 전통 음식인 국ㆍ찌개ㆍ김치ㆍ젓갈 등에 다량의 소금이 들어 있어서인데요. 소금에서 혈압을 올리는 성분은 다름 아닌 나트륨입니다. 그래서 저염식보다저나트륨식이 더 강조되는 것이지요. 소금(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예방하려면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ㆍ과일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육류의 나트륨 함량이 채소ㆍ과일보다 높고, 채소ㆍ과일에는 풍부한 칼륨이 있어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돕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염식을 하면서도 이나마 건강을 유지해온 것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온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소금은 하루에 어느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한가요?

-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5∼20g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설정한 소금의 하루 섭취 제한량은 5g입니다. 또한, 신체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금량은 이보다 적은 하루 1.3g에 불과합니다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나트륨(소금의 주요 성분)의 하루 섭취 기준치는 2g으로, 이를 소금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소금을 5g(1 찻숟가락) 이하 섭취하라는 것입니다.

 



소금 외에 다른 식품들의 나트륨



나트륨은 소금 외에 채소, 과일, 곡류, 육류, 생선 등 자연식품에도 있습니다. 그중 육류의 나트륨 함량이 채소, 과일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조미료(MSG), 베이킹파우더, 보존료, 소시지, , 베이컨, 케첩, 칠리소스, 겨자, 간장 등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권장되는 영양소 3가지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 다 혈압을 조절해 주는 미네랄입니다.

이 중 칼륨은 나트륨을 배설시킵니다. 칼륨은 감자, , 감귤, 토마토, 멜론, 바나나, 해바라기씨 등 자연식품에 풍부합니다. 특히 이들의 칼륨 대 나트륨 비율은 2 1 이상입니다.

두 번째로 칼슘은 소금 섭취량이 증가하면 체외로 다량 배설됩니다. 따라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칼슘은 우유 등 유제품과 콩, 두부, 정어리, 연어, 땅콩, 호두, 브로콜리, 멸치 등에 풍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은 소금의 섭취로 혈액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이 혈관 벽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가공하지 않은 곡물, 녹황색 채소, 우유, 육류, 견과류, 바나나, 아몬드, 무화과 등이 주요 공급원입니다.

이를 근거로 미국의 DASH(고혈압을 식사로 해결하기) 프로그램에선 고혈압 환자에게 과일, 채소, 생선, ,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을 즐겨 먹으라고 권장합니다.

영양소 외에도 물을 많이 마셔주어야 합니다. 국 섭취량을 줄이면 자연히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했다고 생각되면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과 함께 나트륨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도 살리면서 소금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한국인은 김치를 통해 하루 소금 섭취량의 약 30%를 먹습니다. 또한 , 찌개, 생선(조림, 구이)까지 포함한 네 종류의 음식을 통해 하루 소금섭취량의 67%를 먹게 되지요. 따라서 이 네 음식을 통한 소금 섭취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일반적으로 김치 한 그릇(작은 접시)엔 소금이 0.6∼1.4g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을 조금 싱겁게 하거나 한 그릇당 소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박김치(1.4g) 대신 갓김치(0.3g)를 먹는 것이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기 TIP

국 한 그릇의 소금 함량은 1.4∼3.5g입니다. 국은 작은 그릇에 담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국엔 소금이 1%쯤 들어가므로 한국인이 먹는 된장국(한 그릇의 국 무게는 평균 270g)엔 대략 소금이 2.7g 함유돼 있습니다. 반면 우리의 밥공기만한 그릇에 담는 일본 미소국(된장국의 일종, 평균 국 무게 150g)의 소금 함량은 1.5g에 그칩니다.

하루 한 끼는 국 대신 숭늉이나 누룽지를 먹고, 가능한 한 맑은국을 즐기며, 국을 먹더라도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라면을 먹을 때도 소금이 주로 스프에 들어 있으므로(한 개당 5∼6g) 스프를 반만 넣거나 국물을 버리는 것도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찌개 한 그릇엔 소금이 1.5∼4.4g이나 들어 있는데요. 찌개나 국을 조리할 때 소금 대신 버섯ㆍ호박ㆍ양파ㆍ마늘ㆍ고추ㆍ허브 등 맛을 내는 양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맛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건강을 챙기는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생선의 소금 함량은 한 토막당 1∼2g이지만 자반 고등어 한 토막엔 3g이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생선에 소금간을 하지 말고 구워서 고추냉이ㆍ무를 갈아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의 차이는 없으면서 소금 섭취는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YTN라디오 수도권투데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쵸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