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겨울철 몸과 마음에 활기를 넣어줄 보양식을 찾는 분께서 많으실 것입니다. 정력증진과 원기회복의 효능으로 유명한 흑염소! 남자의 정력을 좋게 하고 출산 후 산후 조리에 특히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흑염소는 정말 보양 음식으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먹거리X파일에서 흑염소 고기에 대해 집중분석 해보았습니다.


  


흑염소의 효능은 다양한 한의학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 남북조시대 양나라 때 쓰인 명의별록에는 흑염소에 대해 고기의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 독이 없고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출산 후의 산부들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이와 유사한 흑염소의 효능이 쓰여있습니다. ‘소화기를 보하고, 기운을 끌어 올려주며 마음을 편하게 다스린다. 마음을 편하게 다스린다. 치아와 뼈,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 병이 나은 후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차가워지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양기가 부족해져 정력이 약해지는데 흑염소를 먹으면 소화 기능이 튼튼해지고 정력도 좋아진다는 그런 뜻입니다.

 

보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개고기 보신탕입니다. 뜨거운 찬반논란 중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개고기를 보양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그럼 같은 보신음식으로 알려진 흑염소와 개! 기력 보강에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개와 흑염소는 양기를 보해주고 소화기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강합니다. 그래서 살을 찌게 하고 밥맛을 당기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흑염소의 효능은 개고기보다 열이 않기 때문에 양기를 보하는 것에는 오히려 흑염소가 더 효과가 있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 년 전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박재호 씨는 영양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현재까지 거의 매일같이 흑염소 곰탕을 먹고 있다는 그는 자신을 살린 힘이 흑염소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2년여간 임신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미정 씨는 지인의 권유로 흑염소 중탕을 먹은 지 3달 만에 임신에 성공했는데요.

 

흑염소는 정말 이런 효능을 갖고 있을까요? 다른 고기와는 다른 흑염소의 특별한 성분은 무엇일까요? <먹거리 X 파일>에서도 흥미로운 실험을 한 가지 진행했습니다. 흑염소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2주간 꾸준히 섭취한 후 신체의 변화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각각 3명씩 3팀으로 구성된 실험참가자들에게 각 고기의 대표적인 흑염소등심, 소 갈빗살, 돼지 삼겹살을 200g 2주치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식사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없도록 같은 식단표를 따르도록 했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요?


  


실험 전후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로 신체의 변화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먼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면 흑염소고기를 먹은 팀이 유일하게 수치가 감소했습니다. 배 속 내장에 생기는 내장지방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소고기를 먹은 팀은 내장지방이 증가한 반면, 흑염소고기를 먹은 팀은 감소했습니다.


이런 신체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기간 실험이었기 때문에 이 결과를 큰 영향이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군에 비해서 흑염소고기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경향을 보여 장기간으로 섭취했을 때 더 큰 영향을 보일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실험에 사용한 소, 돼지, 흑염소고기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3가지 모두 비슷하지만 흑염소고기의 지방 함량은 돼지고기의 1/3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흑염소고기의 열량도 돼지고기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방이 많아서 육류 섭취를 꺼리기가 쉬운데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흑염소는 지방 함량은 상당히 적고, 단백질 함량은 유사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단백질 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흑염소의 효능 중 임신과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어떨까요?


국립 축산과학원의 연구 중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육류에 포함된 지방산 중 아라키돈산의 비율이 소나 돼지보다 특히 높은 것입니다. 아라키돈산은 체내에서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의 한가지입니다. 사람의 몸속에서 만들지 못하지만, 그것이 여러 가지 역할을 해서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인데요. 흑염소나 달걀 같은 육류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적절한 육류 섭취를 해서 아라키돈산을 섭취하는 것은 영양학적으로 꼭 필요합니다.

육류 중에서 아라키돈산 비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달걀! 흑염소의 아라키돈산 함량은 달걀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아라키돈산은 체내에서 호르몬의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세포를 성장시키고 뇌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피부를 구성하기 때문에 흑염소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임신과 태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라키돈산은 DHA와 함께 아이의 뇌 발달을 돕는 모유의 핵심 성분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많은 분유 회사에서 아라키돈산을 강화한 분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대한 모유의 성분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에서는 분유에 포함된 아라키돈산과 DHA가 아이의 시력과 인지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습니다. 3그룹의 신생아들에게 모유와 일반 분유, 아라키돈산 DHA 강화 분유를 먹인 후 IQ 검사한 결과, 아라키돈산 DHA 강화 분유를 먹은 아이들의 IQ가 모유를 먹은 아이들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일본에서도 아라키돈산에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뇌 기능 환자 10명에게 아라키돈산과 DHA를 꾸준히 투여한 후 뇌 기능을 검사한 결과, 아라키돈산과 DHA 섭취가 뇌 기능 손상과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장애를 개선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흑염소는 영양학적으로는 우수한 식품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에게 낯선 음식입니다. 흑염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서울에도 하나둘씩 흑염소전문 식당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문수 씨는 몇 년 전 서울 시내에 흑염소전문 식당을 차렸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고향에서 즐겨 먹던 흑염소를 서울에도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흑염소탕, 곰탕, 전골, 수육, 구이, 육회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번 맛본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흑염소고기! 몸보신에도 좋고 영양성분도 뛰어나 앞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따라잡을지도 모릅니다.


저칼로리 저지방의 흑염소고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흑염소고기! 아직은 낯설지만, 우리 식생활의 좋은 단백질 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여름에는 개고기 보신탕 대신 흑염소고기 어떨까요???

 

방송 속 흑염소 가게 정보

<박달재 자연식당>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353-4

        (도로명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 7 청암빌딩

전화 : 02-571-8677

시간 : AM 10:00 ~ PM 23:00 명절 당일 휴무

홈페이지 : http://blog.smartmyshop.com/박달재자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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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쵸혠

옛말에 일두백미(一頭百味)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난다는 말인데요. 소는 각각 부위별로 고유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불리는 이름만 해도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부위가 갈비입니다. 소는 총 13개의 갈비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갈비도 다 같은 갈비가 아닙니다. 부위별로 고유한 이름이 있습니다. 1~5번까지는 본갈비라고 하고, 6~8번까지의 부위는 꽃갈비, 9~13번 부위는 참갈비라고 합니다. 바로 이 참갈비가 갈비탕에 주로 사용되는 부위입니다.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갈비의 양은 대략 15% 정도인데요.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갈비가 아닌 다른 부위가 갈비탕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이 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강남 소재의 유명한 갈비집, 이곳은 특히나 고기가 많아 밥을 못 먹을 정도라는 푸짐한 갈비탕으로 유명한데요. 식육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조사한 이 갈비탕의 고기는 사실 마구리라는 부위였습니다. 갈비탕이라기보단 마구리탕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갈빗살을 찾을 수가 없는데요. 갈비 대신 마구리가 들어있는 한우 갈비탕은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마구리란 소의 어떤 부위를 말하는 것일까요?


뼈와 뼈 사이의 홈을 따라서 부위별로 해체작업이 끝나면, 갈비는 번호에 따라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로 나뉘고 이때 갈비 옆에 붙어있는 마구리도 분리됩니다. 마구리는 살코기가 거의 없어 보편적으로 안 좋은 부위로 취급됩니다. 당연히 값도 7~8배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갈비는 갈빗대와 마블링이 좋은 살코기가 눈에 띄지만, 마구리는 뼈와 지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왜 갈비탕에 갈비 대신에 마구리를 넣고 있을까요?


  


강남에 있는 유명한 갈비집을 다시 방문해 이러한 사실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갈비탕 옆에 마구리라 옆에 쓰면 되지 않으냐, 갈비가 0.1%만 들어가도 갈비탕이다.”라는 식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는데요. 다른 식당들도 갈비탕의 위생뿐만이 아니라 MSG와 각종 조미료로 맛을 낸 시중의 갈비탕 즉석제품을 끓여내 제공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착한 갈비탕을 만드는 곳은 없을까요? 검증단과 함께 착한 갈비탕 집을 찾아봤습니다.

 


허름하지만 정직하고 정이 가득한 착한 갈비탕, 충남 홍성군 유진식당


  

  

  

이른 새벽 사장님은 갈비뼈를 손질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13번 갈비 할 것 없이 갈비 전체를 갈비탕을 재료로 사용하시는데요. 갈비에 지방을 제거하고 찬물에 여러 번 헹궈냅니다. 깨끗이 씻어낸 갈비는 센 불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끓여내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은 갈비의 식감을 만드는데요. 마구리는 마구리에 붙은 지방이 진한 육수 맛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단지 육수용으로만 사용합니다. 고기를 오늘 팔만큼만 삶아놓고 갈비 고기에 붙은 기름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육수의 기름도 굳혀 뜰채로 쉽게 걷어냅니다. 이렇게 해서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진한 갈비탕이 완성됩니다.

옛날, 어머니께서 정성 들여 끓여주신 갈비탕 맛이 난다는 손님들! 장날엔 직접 배달도 가시는 사장님! 허름하지만 정직하고 정이 가득한 조점심 사장님의 유진식당이 착한 갈비탕에 선정되었습니다!

 


유진식당, 조점심 사장님

주소: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391-11

전화번호: 041-641-2305

영업시간: AM 06:00 ~ PM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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